유로 쉽 솔라 에어쉽 원, 비행선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날이 올까?

나라 안이든 나라 밖이든 하늘을 난다고 하면 십중팔구는 비행기를 떠올릴 겁니다. 우리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수단은 비행기 하나로 귀결되는 요즘이니까요. 하지만, 인류의 비행 역사를 돌아보면 비행선들도 있었죠. 헬륨이나 수소를 채우고 하늘을 둥실 날았던 비행선. 과거엔 여행용으로 각광받고 부유층을 실어날랐지만, 비싼 헬륨 대신 연소성이 높은 수소를 채우고 하늘을 날았던 힌덴부르크호가 대형 화재를 일으킨 참사가 발생하며 비행선이 여객용에서 사실상 퇴출되어 버렸는데요.

 

비행선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날을 준비 중인 솔라 에어쉽 원

 

어쩌면 2026년쯤엔 다시 비행선을 타고 여행을 다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태양 에너지와 수소 에너지로 20일간 25개국 이상의 국가를 날아서 이동할 유로 쉽(EURO SHIP)의 비행선 솔라 에어쉽 원(SOLAR AIRSHIP ONE)이라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인데요. 화석 연료 사용 없이 논스톱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는 걸 전면에 내세운 투어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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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부근에서 서쪽으로 동쪽으로 평균 고도 6,000m로 20일간 40,000km를 날아갈 거라는 이 여행을 통해 인도, 중국, 멕시코, 미국, 모리타니, 말리, 프랑스 등을 둘러볼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태양광 필름을 얹어 낮에 전기를 만들고 밤에는 남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어 연료 전지에 저장하는 식으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에너지를 얻는 동시에 안전 문제도 다각도로 고려해 비행을 이어갈 거라고 하던데 안정성이 확인된 뒤에 한 번쯤은 비행선 여행도 해보고 싶어질 듯하네요~

 

 

[관련 링크: SolarAirship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