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서 더 흥미로운 미래를 그리려면 잘 빠진 전기차 하나쯤은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신흥 메이커는 물론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도 전기차로의 비전 정도는 제시해야 관심을 받는 요즘. 로터스(LOTUS)도 순수 전기차 GT 라인인 에메야(EMEYA)를 공개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한 로터스는 현재는 중국의 지리(Geely) 자동차가 소유하고 있는데요. 에메야도 2024년 우한에서 생산을 시작할 거라고 하더군요.
공기역학을 고려했을 매끈한 바디와 선명한 노란색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4 도어 세단 에메야는 테슬라 모델 S나 포르쉐 타이칸 터보 등과 경쟁하게 될 모델인데요.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기존 면화 폐기물에서 추출한 원사로 가죽을 대체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음 제거 기능을 더한 KEF 3D 서라운드 사운드, 55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미러 등 내부 구성도 충실한 느낌이고요.
에메야는 엘레트라(Eletre)와 동일한 전기 파워트레인 플랫폼을 사용하며 듀얼 모터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는 제로백은 2.7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6km에 달합니다. 완전히 충전하면 600km 정도를 달릴 수 있을 거라고 하고요. 350kW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엔 5분 충전에 150km를 달릴 수 있고, 18분 충전에 80% 정도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로터스가 될 거라는 에메야. 전기차 시장 경쟁에서 로터스를 웃게 만들 수 있을까요?
Lotus Emeya - The Fully Electric Hyper- GT | Lotus Cars
www.lotusca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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