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위스키 바람이 불면서 관심이 조금 덜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인기인 와인. 한때 하루 한 잔의 와인은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술은 담배 못잖게 백해무익하다고 보는 편이라 거의 마시지 않고 있지 않아서 와인도 제겐 꽤 멀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와인을 마시며 읽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요.ㅎ
와인 하면 떠오르는 나라 어디신가요? 가장 많은 와인이 생산되고 있을 듯한 나라. 저는 프랑스가 제일 먼저 생각났는데 2022년 기준으로는 생각과 조금 다르네요. 국제와인기구(OIV,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의 자료를 바탕으로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살펴보니 의외로(?) 2022년에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한 나라는 이탈리아였으니까요. 그들이 만든 와인은 올림픽 규격 수영장을 1,994개나 채울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인 4,980만 헥토리터. 2위인 프랑스의 생산량은 4,560만 헥토리터였고 3위인 스페인이 3,570만 헥토리터, 미국이 2,240만 헥토리터, 오스트레일리아가 1,270만 헥토리터로 5위를 차지했더군요. 그 뒤를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포르투갈 등이 따르고 있고요.
태양과 흙, 물, 바람이 사람과 함께 길러낸 포도가 와인이 되기까지. 그리고 투명한 잔에 담겨 전 세계인의 앞에 놓이기까지. 누군가에겐 고단한 하루를 보낼 힘을 또 다른 누군가에겐 즐거운 만남을 기념하는 아이템으로. 와인이 걸어온 길을 한 번 생각하시면서 홀짝 해보세요. 물론 마실 생각이 없으셨다면 굳이 마실 필요는 없고요.ㅎㅎ
Ranked: World’s Biggest Wine Producers by Country
We break down the major wine producers of the world by country and how much they contribute to world wine supply.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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