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 바이오닉 아포지+, 옮기고 관리하는 의료 환경 고려한 엑소슈트

인간의 근력은 동물에 비해서도 그리 뛰어나지 않죠. 대신 인간은 지식과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 왔는데요. 힘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걸 보조하는데 기계를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가끔은 그 기계를 입으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흔히 엑소 슈트 등으로 등으로 부르는 외골격 장비들인데 아직 대중화된 상황은 아니지만, 창고나 건설 현장에서 보통의 인간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기도 하고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이들을 다시 걷게 만들 수도 있죠. 저먼 바이오닉(German Bionic)이 선보인 엑소수트 아포지 플러스(Apogee+)는 그 중간 어디쯤에 존재하는 느낌입니다.

 

환자와 노약자를 옮기고 관리할 엑소슈트, 아포지+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이들, 환자를 옮기고 그들을 움직임을 도와야 할 이들에게 더 많은 힘을 부여할 장비인 셈이죠. 코로나19 팬데믹, 의료 인력 부족 등 의료 현장에 큰 문제가 생겼을 때 활약할 수 있을 텐데… 최대 30kg 정도의 하중을 들어 올리고 이동을 돕게 디자인되어 있더군요. 의료 환경을 고려한 만큼 IP54 등급 방수/방진에 쉽게 소독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의료 인력 부족은 미국에서도 큰 문제인지 향후 간호사 등 의료 인력 확충에 공을 들일 듯하던데 의료 현장에서 이런 엑소 슈트를 만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듯하네요. 당장 우리나라에서도 병원이나 요양원 등지에서 수요가 제법 있어 보이니까요. 물론 그전에 충분히 효율성이 있어서 의료 현장에 적용될 필요가 있겠다는 판단이 서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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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gee+ - German Bi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