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최근엔 스트리밍으로 원격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직접 게임기를 옆에 두고 즐길 수 없다면 원격으로도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과 그런 이들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는 네트워크와 관련 기술의 발전 덕분일 텐데요. 소니(SONY)가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 5 게이머들이 원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도울 스트리밍 전용 디바이스 플레이스테이션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PlayStation Portal Remote Player)를 내놨습니다.
소니가 직접 만든 디바이스답게 적응형 트리거와 햅틱 피드백 등이 적용된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의 경험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특징일 텐데요. 거기에 풀 HD 해상도에 60fps를 지원하는 8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더해 온전히 개인적인 게임 몰두 경험을 위해 디자인 됐다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스트리밍 기기인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프리미엄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게임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게 살짝 의아하긴 하지만...-_-;; 199.99달러(27만 원 정도)로 올해 말 출시될 거라고 하네요.
소니는 이와 함께 펄스 엘리트(Pulse Elite)와 펄스 익스플로어(Pulse Explore) 등 플레이스테이션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헤드셋과 무선 이어버드도 발표했는데요. 펄스 엘리트와 펄스 익스플로어는 모두 무손실 오디오와 배경 소리를 필터링하는 AI 소음 제거 기능을 제공하고 펄스 엘리트는 개폐식 붐 마이크, 펄스 익스플로어는 듀얼 마이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펄스 엘리트엔 충전 편의를 높일 충전용 행거도 제공하는데요.
게임에서 비주얼 만큼 아니 가끔은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사운드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의지 같은데요. 비단 신제품의 출시뿐 아니라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오디지(Audeze)를 인수한 것도 사운드 경험에 더 힘을 줄 모양입니다. 참고로 이 두 기기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와 블루투스가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링크라는 기술로 연결되는데. 단독 표준 좋아하는 소니 역시 어디 가지 않았네요. 플레이스테이션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를 이용하려면 PS5 본체가 꼭 필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얘는 직접 게임을 돌리는 게 아니라 무선으로 스트리밍 해주는 기기일 뿐이니까요.^^
[관련 링크: Blog.PlaySt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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