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일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장시간 앉아 있게 되죠. 문제는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또 그 사이 자세가 나빠지는 것도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 그래서 언젠가부터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이 나왔고 최근엔 전동식으로 편리하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딩 책상들의 전성시대가 열렸는데요. 게이밍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가 만든 스탠딩 데스크는 다를까요?
게임스컴 2023에서 커세어(CORSAIR)가 선보인 모듈식 스탠딩 책상인 커세어 플랫폼:6(CORSAIR PLATFORM:6)가 그렇게 게이머와 콘텐츠 제작자 등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게임을 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등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이들을 위해 고안된 이 책상은 높이 조절뿐 아니라 선정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고 재질을 변경할 수 있고, 레일을 깔아 다양한 기기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게 하는 등 크리에이터 등을 고려했음직한 요소들이 곳곳에 드러나는데요.
장비가 다양할수록 거슬릴 선을 정리하고 멀티탭은 숨기고, 필요한 게 있다면 부품을 추가하고 듀얼 모니터를 기본으로 배치할 수 있게 하고 USB-A, USB-C 단자로 편하게 충전할 수 있게 하는 게이머나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을 고려한 디자인을 한 이 책상. 거기에 엘가토(Elgato)의 멀티 프레임 페그 보드, 플렉스 암 등이 만났으니 가격은 확실히 비싸겠지만, 더 매력적인 환경을 구성할 수는 있을 듯한데요. 게이밍 하드웨어 제조사의 제품치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덜 화려한 게 오히려 마음에 드네요. 저야 지금 쓰는 전동 스탠딩 책상을 계속 쓰겠지만, 새로 쓸 스탠딩 책상을 찾고 계시다면 요 녀석이 출시될 올해 4분기 이후를 기다리셔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 링크: www.CORSAIR.com]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