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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와 세탁기가 하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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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디오키즈 radiokidz@daum.net 2023. 8.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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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업계는 매년 두 번의 큰 이벤트를 치릅니다. 연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라는 이름으로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라는 타이틀을 단 행사가 진행되고, 가을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IFA라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가 개최되는 건데요. 대형 이벤트들인 만큼 조용히 준비하고 있던 신제품들이 이 즈음 대대적으로 공개되죠. 당연히 IFA가 다가오고 있으니 신제품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요.

 

건조기와 세탁기가 하나가 됐다, 이번에는 히트펌프 방식으로...


더 완전한 정보는 IFA 이후에 공개 되겠지만, LG전자가 선보인 2세대 세탁건조기를 살펴볼까 합니다. LG전자 가전의 최상위 라인업인 시그니처(SIGNATURE) 라인으로 출시되는 만큼 가격 역시 상상 이상일 듯한데 가격을 떠나 워시타워 등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배치해 쓰던 기존 제품과 달리 세탁기와 건조기를 합쳤다는 게 흥미로운데요. 먼저 알아두실 게 예전엔 이런 제품이 없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는 겁니다. 당장 저희 집에 있는 오래된 LG 세탁기에도 건조 기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제품은 최초가 아니라 2세대 타이틀을 달고 있는데요. 기존의 건조 기능 포함 세탁기는 히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히터를 통해 발생시킨 고온 열풍으로 빨래를 건조하는 식인데 그렇게 건조하면 소재에 따라 많이 줄어들거나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문제가 있어서 그 후에 등장한 히트펌프 방식으로 빠르게 대체됐죠. 히트펌프 방식은 열을 내서 말리던 기존 방식과 달리 냉매를 순환시켜 수분을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이라 옷의 손상이 적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전기 사용도 적었고요.

그러니 곧 출시될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 기능을 세탁기에 결합해 더 효과적이고 2대의 제품을 합쳐 자연스럽게 공간 활용율을 높이는 등의 변신을 이룬 건데요. 세탁은 25kg까지 건조는 13kg까지 가능하며 시그니처 라인답게 군더더기 없이 미려한 실루엣까지 꽤 매력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덩치 자체는 기존의 세탁기 단일 모델보다 다소 듯하다 했더니 세탁기와 건조기가 합쳐져서 커진 게 아니라 메인 드럼 아래에 별도의 작은 세탁기가 있어서 커진 모양이더군요.

 


6 모션 AI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로 세탁 성능을 높이고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모듈을 탑재해 건조 시간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였다고 하는데, AI로 세탁물의 유형과 크기, 수분 유무 등을 파악해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돕고 세탁이 끝나면 건조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빨래 시간 자체도 줄였다고 하니 잦은 빨래로 세탁기 앞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길었던 분들에겐 더 매력적인 옵션일 듯하네요. 물론 일체형이니 매번 세탁이 끝난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는 번거로움도 줄어들 테고요. 다만 각각 기기를 운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경험을 가진 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매력을 보여줘야 할 텐데... 아니 그전에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하는데 LG 시그니처라 그게 안 될 거라는 게 참 아쉽네요. 주머니 사정이 빤한 저 같은 사람은요.ㅎ


 

“6모션 세탁부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까지 한 번에 끝!” LG전자, IFA 2023서 ‘LG 시그니처 세탁건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해 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꿈꾸던, 조작 한 번에 세탁과 건조를 모두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독일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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