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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 5,000원으로 한 끼 해결하는 가성비

N* Life/Gourmet

by 라디오키즈 2024. 2. 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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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월급 빼곤 다 오르는 시대. 문제는 내 월급 빼고 오르는 물가 인상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라는 거고 피부로 팍팍 느껴질 정도라는 거겠죠. 그럴 때일수록 고마운 식당은 역시 높아진 물가에도 기존 가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곳. 이를테면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콩나물국밥집 같은 곳일 겁니다.

 

뜨끈하게 즐기는 5000원의 한 끼~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


24시 전주 명가 콩나물국밥이라고 간판에 크게 써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4시간 영업은 접으신 모양. 요즘엔 밤이면 닫더라고요. 그럼에도 전주식 콩나물국밥을 5,000원(현재는 5,500원)에 파는 가성비 넘치는 프랜차이즈인데요. 콩나물국밥을 기본으로 거기에 김치를 넣어 김치콩나물국밥, 황태를 넣어 황태콩나물국밥 등 아주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돈가스나 만두, 메밀전병 등 국밥 아닌 메뉴까지 하면 김밥이 빠진 김밥천국 느낌도 아주 살짝 나는 듯하죠?ㅎ

 


콩나물국밥을 주문하면 날계란과 김치, 얇게 저민 고추와 새우젓 등이 기본찬으로 등장하는데 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구성이죠. 속전속결. 주문한 지 그리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뚝배기에 담긴 팔팔 끓는 콩나물국밥이 나왔습니다. 비교적 맑은 국물에 밥, 콩나물 그리고 김가루가 얹혀 있는데 가게에 따라 날계란과 김을 따로 주는 경우도 있지만. 여긴 그냥 다 넣어 먹으면 되겠다 싶은 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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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팔팔 끓는 탓에 한소끔 열기가 빠지길 기다렸다가 날계란을 풀고 휘적휘적 섞어가며 먹습니다. 네. 맛은 상상하시는 평소의 그 콩나물국밥과 다르지 않습니다. 특색 있다는 느낌까지는 없지만, 무난하게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친숙한 맛이죠. 맛집이라고 줄을 설 이유는 없지만, 따뜻한 한 끼로 배를 든든히 채워줄(그것도 5,000원으로~) 괜찮은 식당이란 거죠. 실제로도 식사하면서 보니 여러 명이 함께 와서 식사하는 분도 있었지만, 동네 식당답게 편한 차림으로 혼밥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깔끔한 국물과 팔팔 끓은 후에도 아삭함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콩나물, 그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흰쌀밥, 그리고 먹다보면 밋밋해질 맛에 포인트를 더하는 김치까지. 과거 가성비의 대명사였다가 최근엔 가격이 많이 올라서 국밥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얘기를 듣고 있는 와중에도 여전히 비교적 저렴한 재료의 가격 덕분인지 5000원을 유지해주고 있다는 게 고맙기까지 한 한 끼였네요. 당장은 더워서 덜 끌리지만, 좀 더 싸늘해진 어느 날 또 찾을까 봐요. 집에서도 가까우니까요.^^

 

-_- 근데 요거 작년 8월 이야기라 지금은 가격이 올랐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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