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을 사용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마우스라는 친구를 PC와 함께 사용하곤 하는데요. 아마 이 글을 PC로 읽고 계신다면 마우스로 스크롤하면서 보고 계시겠죠? 1968년 스탠퍼드 연구소의 더글러스 엥겔바트가 발명한 이후 GUI 세상과 찰떡인 조합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발전해 오며 PC의 좋은 친구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마우스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초경량 휴대용 클립 마우스(Clip Mouse)를 선보인 독일의 클립 마우스 이야기인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목표한 펀딩 금액을 훌쩍 뛰어넘으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이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와 달리 손가락에 착용하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마우스는 손으로 쥐듯이 사용하는데 이건 마치 반지를 닮은 긴 무엇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쓰게 되어 있죠.
맥과 윈도우 환경에 모두 대응하는 일반적인 마우스의 기능을 하지만, 극단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제어한다는 점이 특이한데요. 제스처와 손가락에 가해지는 압력 등을 인지해 그걸 반영한다고 하더군요. 왼쪽 클릭, 오른쪽 클릭은 물론 스크롤과 이전/다음 페이지, 더블 클릭 등이 모두 가능하고 USB-C로 충전해 완전히 충전하면 50시간 정도 쓸 수 있다고 하고요. 적응에는 분명히 적잖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상적으로 움직이고 그걸 인식해 기존 마우스를 대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으세요?^^
[관련 링크: www.KICKSTA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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