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만큼이나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적인 게 바로 물이죠. 마시고 씻고 같이 일상을 영위하는 것에서 먹기 위해 기르는 작물이나 가축, 수많은 제품의 생산과 발전 같이 산업 전반에서 물은 끓임 없이 사용됩니다. 대자연의 순환 속에서 우리에게 멀어졌던 물은 반갑게 돌아와 줬고요. 하지만 자연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거나 물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 종종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곤 하는데요. 한때 물부족 국가라고 했지만, 가끔 찾아온 가뭄 말고는 특별히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우리는 괜찮은 걸까요?
VISUAL CAPITALIST가 UN 대학교(United Nations University)의 글로벌 물 안보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심각한 물 문제에 직면한 나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마시고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담수의 가용성, 인구 증가로 인한 추가 수요, 물 관련 기반 시설 상황 등을 고려해 물 문제를 겪을 나라들. 그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나라들 위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키스탄(37점)을 시작으로 인도(41점), 인도네시아(51점), 나이지리아(57점), 중국(64점) 등이 꽤 붉게 표시되어 있죠. 지도 상으로는 한국도 주황색인데 점수로 보니 70점으로 그나마 다행인 수준이었습니다. 참고로 저 보고서에서 75점 이상은 안전, 65~74점 사이는 보통, 41~64점은 물 부족, 40점 이하는 위험으로 평가한다고 하더라고요. 브라질은 우리와 비슷한 69점, 일본은 77점, 미국은 80점 등이었고 북한은 59점이었는데요.
앞으로 더 심각한 기후변화가 찾아올지 모르니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부족해지는 상황도 한 번쯤은 고민해 보는 게 좋을 듯하네요.@_@;;
Visualizing the Global Population by Water Security Levels
This chart highlights the different countries, and the number of people, facing water security issues around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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