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디지털 액자를 품은 신개념 에어컨 등장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을 요즘인데요. 에어컨 점검이나 청소도 빡빡한 스케줄에 쉽지 않을 터라 지금 에어컨을 사면 설치까지 꽤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어서 한여름에 에어컨을 구매하는 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기업들은 이 즈음에도 새로운 에어컨을 속속 선보이더라고요. 어쩌면 올여름보다는 내년 여름을 준비하는 포석일까란 생각이 드는 행보긴 한데... 이번엔 LG전자의 신상 에어컨을 가볍게 살펴볼까 합니다.

 

디지털 액자 품은 신개념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란 이름의 새 에어컨은 벽걸이형이라는 익숙한 폼팩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제품입니다. 벽걸이 에어컨에 27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달고 그 화면을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게 한 독특한 접근을 한 제품이거든요. 벽걸이 에어컨과 디지털 액자가 만난 느낌이랄까요? 외관을 우드 프레임으로 무감하며 액자 같은 느낌을 더 살리기도 했고, 벽걸이 에어컨이라면 거슬릴 수 있는 배관을 가려주는 배관 커버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LG 씽큐 앱을 이용해 원하는 사진을 롤링시킬 수 있는 나만의 액자와 내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해 표시하거나 명화, 에어컨 작동 정보 등을 확인하는 화면을 띄울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도 내장되어 있어서 명상 테마를 선택하면 조용한 음악과 화면이 표시되는 등 기존의 평범한 벽걸이 에어컨과는 결이 다른 구성을 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렇게 화면을 띄우려면 전기가 추가로 소모된다는 걸 텐데 LG전자 측은 하루 8시간 정도 디지털 액자로만 쓰면 월 1,000원 정도 전기 요금이 나온다고 하는데... 누진제로 전기요금 부담을 가중시키는 에어컨이고 여름이다 보니 전기요금 걱정이 없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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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 면적은 22.8제곱 미터(7평형)이고 좌/우/아래로 바람이 퍼져나가 공간을 냉각시킨다고 하는데 냉방 성능이야 LG이니 믿고 가면 될듯하고 극세필터, 열교환기 세척, AI 건조, UV LED 팬살균 등을 포함한 자동 청정 관리 기능과 고객이 직접 팬과 필터를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전 관리가 가능하다는 건 에어컨의 본질적인 장점일 거고요. UP가전 라인이라서 추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연계나 새로운 그림을 추가하는 등의 업데이트도 제공될 거라고 하니 단순한 에어컨 이상의 사용성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또 스탠드형인 휘센 타워 모델과 2 인 1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역시나 가격이 꽤 높다는 겁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의 가격이 모델에 따라 살짝 다르지만, 295~300만 원이거든요.-_-^ 거기에 2 인 1으로 구성한다면 가격은... 아무튼 인테리어 소품처럼 활용할 수 있는 에어컨이라는 신가전 지향점을 품기엔 가볍게 느껴지는 내 주머니. 과연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새로 에어컨을 들이고자 하는 가정의 한켠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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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어컨 - 스탠드/벽걸이 에어컨, 2in1 에어컨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