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진 것처럼 기업은 이익이 날 수 있는 사업을 합니다. 저렴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다면 더 많은 고객을 모으기 위해 애쓰고, 고가의 제품이나 서비스라면 수는 적더라도 그에 맞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곤 하는데요. 그런 일반적인 흐름에서 수요가 적을 걸 뻔히 알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내놓는다면 그 기업을 다시 보게 되는데요. 이번엔 소니(SONY)가 조금 다르게 보이네요.^^
그들이 내놓은 카메라 때문인데... 소니가 카메라를 내놓는 건 그리 특별할 게 없지만, 노리는 고객이 시각장애인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소니가 내놓은 망막 프로모션 카메라 키트(DSC-HX99 RNV KIT)는 과거 출시했던 30배 광학줌 컴팩트 카메라인 DSC-HX99에 일본의 QD 레이저(QD Laser)가 내놓은 레티사 네오뷰어(Retissa Neoviewer)라는 뷰파인더를 결합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카메라는 평범하지만, 특수한 뷰파인더 덕분에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가 됐습니다.
이 특수한 뷰파인더는 RGB 레이저를 이용해 사용자의 망막에 피사체의 모습을 투사해 시각장애인이라도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했다고 하더군요. 이런 기술을 추가했어도 모든 시각장애인이 아니라 일부 시각장애인만이 쓸 수 있는다는 게 여전히 안타깝지만, 세상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고 싶을 시각장애인들에겐 특별한 아이템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일까요? 가격은 599.99달러(78만 원 정도)로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느낌이지만, 분명 쓰임이 있을 듯합니다.
With My Eyesプロジェクト | デジタルスチルカメラ Cyber-shot サイバーショット | ソニー
全世界2億5千万人のロービジョン者の“見えづらい”を“見える”に変えるプロジェクトから生まれた、カメラキット
www.sony.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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