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은 단순히 예쁘고 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종종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요. 일본 패션 브랜드 언리얼에이지(Anrealage)가 파리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의상들도 그렇게 새로운 것에 도전한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리얼에이지가 선보인 건 자외선(UV) 조명으로 색이 변하는 옷들로 구성된 컬렉션.
의상의 스타일 자체는 1950년대 패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할 정도로 클래식한 느낌의 실루엣이지만, 특별히 강조된 색 없이 모델에게 입혀진 화이트 컬러의 옷은 UV 조명과 함께 변신을 합니다. 하얀색은 어느새 다양한 색으로 변하고 다양한 패턴까지 드러나면서 화려한 변신을 이뤄내는 건데요.
광변색 재료로 만들어져 있어서 어느 정도로 강한 자외선을 받느냐 받는 시간은 어떠냐에 따라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자연광 아래서도 변하기 때문에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하는데... 패셔니스타가 아니다 보니 저런 도전적인(?) 스타일에 몸을 맡기기는 어렵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긴 하네요.^^;;
Anrealage debuts colour-changing clothes at Paris Fashion Week
Japanese fashion brand Anrealage presented a colour-changing collection at Paris Fashion Week that was activated by suspended moving UV 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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