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로젝트 캐롤, 서라운드 사운드와 햅틱을 품은 헤드 쿠션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게임 전문임을 어필하는 브랜드도 많아졌는데요. PC 게이밍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도 여럿 있지만, 시장 개척기부터 존재해서인지 레이저(RAZER)는 많은 PC 게이머들에게 친숙할 겁니다. 종종 껌이나 슬리퍼 같이 요상한 제품도 만들긴 하지만, 블레이드 같은 게이밍 노트북을 비롯해 다양한 게임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그들인데요. 이번에 소개할 프로젝트 캐롤(Project Carol)은 무려(?) 게이밍 헤드 쿠션입니다.

 

레이저가 선보인 게이밍 헤드 쿠션 콘셉트, 프로젝트 캐롤

앞서 언급한 게이머용 슬리퍼 같은 제품이냐 하면 그렇지는 않아서 이 헤드 쿠션은 심미적인 것 외에 게이머들을 매료시킬만한 기능적인 포인트가 있습니다. 평범한 쿠션이 아니라 무려 서라운드 사운드와 햅틱 기능으로 머리 가까이에서 게임에 더 깊이 몰입할 수 있게 도울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는 건데요. 몰입감을 위해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레이저 하이퍼센스를 적용한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더군요. 2.4GHz 무선 연결로 PC와 연결되며 USB-C로 충전하면 최대 8시간 동안 쓸 수 있다고 하고요. 또 신축성 있는 스트랩 등을 제공해 비단 레이저 외의 게이밍 브랜드에서 나온 게임용 의자와 호환도 되고요.

 

아직은 콘셉트 수준이라서 실제 제품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어 보이지만, 이전에도 콘셉트로 선보였던 걸 얼마 지나지 않아서 상용화 한걸 보면 프로젝트 캐롤도 출시 가능성이 낮지는 않을 듯하네요. 물론 게임을 즐길 때는 게이밍 헤드셋이 더 일반적이긴 하지만, 프로젝트 캐롤이 몰입형 게임 경험을 극대화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면 또 알음알음 팔리지 않을까요? 아직 판매 시점이나 가격은 미정이지만, 제법 재밌는 콘셉트가 아닌가 싶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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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er Project Carol - Head Support with Surround Sound Hap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