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햅타, 움직임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스마트 메이크업 도구

미에 대한 관심과 추종은 본능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은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름다워지기 위해 어떤 걸 하고 있는지 주변 사람들의 행동만 둘러봐도 그런 생각에 동의하실 텐데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에 불편함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고 해도 외모를 가꾸고 화장 등의 방법으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장애가 있다면 생각대로 화장을 하긴 어렵겠죠.

 

신체가 불편한 이들도 화장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로레알 햅타

로레알(L'Oréal)이 이번 CES 2023에서 공개한 뷰티 테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햅타(HAPTA)는 손이나 팔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어 화장이라는 세밀한 작업에 불편을 겪는 이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로레알이 휴대용 초정밀 스마트 메이크업 어플리케이터라고 설명하는 이 제품은 베릴리(Verily)의 기술을 적용해 기기 움직임을 안정화시키고 스마트 모션 컨트롤과 맞춤형 부착 장치로 마스카라나 립스틱 같은 제품을 좀 더 쉽게 제어하며 화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흥미로운 건 기본적인 움직임도 자주 사용하다보면 사용자의 움직임을 AI가 학습해서 점점 더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할 거라는 점입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면 대중성이 없어 보이지만, 신체적인 문제로 화장에 불편을 느끼는 인구가 전 세계에서 이미 5천만 명 이상이라고 하고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는 이들도 많아서 뷰티 테크 기술도 점점 더 발전해서 이런 제품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잘 전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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