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팬텀 X2 프로, 렌즈가 튀어나오는 침동식 카메라 스마트폰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 정도를 제외하곤 거의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초 레드오션이지만, 스마트폰 경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러 경쟁 포인트 중 사용자들의 선택을 끌어내는 것 중 하나가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이미 카메라 시장을 잡아먹었지만, 조금 더 나은 사진,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신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

 

세계 최초로 침동식 렌즈를 적용한 스마트폰, 테크노 팬텀 X2 프로

 

이번에 살펴볼 녀석은 중국의 테크노(Tecno)라는 우리에겐 낯선 브랜드가 만든 팬텀 X2 프로(PHANTOM X2 Pro)라는 모델입니다. 기본 모델인 팬텀 X2와 함께 발표됐지만, 이 녀석에게 눈이 가는 건 망원 카메라에 침동식 구조를 적용했다는 겁니다. 침동식(沈胴式)이란 카메라 렌즈가 본체 안에 들어 있다가 카메라 작동 중에 튀어나오는 건데 보통 스마트폰에서는 보기 힘들고 줌을 지원하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봐오던 구조죠. 문제는 이런 구조를 취할 경우 방수 등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럼에도 망원 카메라를 화질 열화 없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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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침동식 카메라를 실제 모델에 적용했다는 팬텀 X2 프로는 120Hz를 지원하는 6.8인치 풀 HD+(1080 x 2400) AMOLED 터치 스크린,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000 프로세서, 12GB 램, 256GB 저장 장치, 전면 3,200만(F/2.5, 광각) 화소/5,000만(F/1.9, 광각)+5,000만(F/1.5, 2.5배 광학 줌, 침동식 렌즈)+1,300만(F/2.2, 초광각)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5, 블루투스 5.3,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FM 라디오, 5,160mAh 배터리(45W 급속 충전), 하이OS 12(안드로이드 12)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출시 가격이 2,700사우디 리얄(94만 원 정도)로 저렴한 느낌이 아니고 좀 더 튀어나올 카툭튀에 대한 우려도 있겠지만,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카메라를 품은 스마트폰인 만큼 관심을 가지는 분도 계시지 싶은데... 국내엔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을 거라 먼발치에서 관심을 갖는 정도가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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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Phantom X2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