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면서 아직 실내에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공연계에도 훈풍이 불고 있는데요. 올겨울의 시작을 좀 더 따듯하게 만들어줄 클래식 공연이 12월 초에 찾아옵니다. 한화가 매년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인 한화클래식이 한화클래식 2022라는 이름으로 어느새 10회째를 맞이했더라고요.
코로나19가 절정일 때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클래식 팬들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노력했던 공연이었지만, 올해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다시 클래식 팬들과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더라고요.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 헬무트 릴링과 함께 시작된 한화클래식은 그동안 바로크 음악, 고음악 등 조금 더 특별한 주제의 공연으로 대중에게 다가왔는데요.
올해는 모스크바 출신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와 고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해온 베니스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고음악을 좋아하시는 클래식 팬들에겐 더 특별한 시간이 되어줄 듯한데요. 공연은 12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와 12월 4일 일요일 오후 5시 2회 진행되며 인터미션을 포함해 공연 시간은 총 2시간이더군요. 준비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고 예매는 예술의전당 사이트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1부
A. 비발디, 오페라 <주스티노> 중 서곡 RV 717
N. A. 포르포라, 오페라 <시팍스> 중 ‘파도에 휩싸인 배처럼’
C. H. 그라운, 오페라 <코리올라누스> 중 ‘사랑하는 네가 없다면’
F. 제미니아니, 합주협주곡 12번 ‘라 폴리아’ D단조 H. 143 (코렐리 소나타 Op. 5, No. 12 편곡)
G. F. 헨델, 오페라 <알렉산드로스> 중 ‘사랑스러운 고독이여’ HWV 21
Intermission
2부
A. 비발디, 현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 156
A. 비발디, 오페라 <테르모돈강의 헤라클레스> 중 ‘산들바람이 속삭이고’ RV 749.21
G. F. 헨델, 오라토리오 <시간과 깨달음의 승리> 중 ‘평화에 맞서는 생각이’ HWV 46a
G. F. 헨델, 합주협주곡 1번 G장조 HWV 319
A. 비발디, 오페라 <그리셀다> 중 ‘두 줄기의 바람이 몰아치고’ RV 718
이번 공연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이벤트도 진행되는데요. 하나는 개인 SNS에 해시태그(#한화클래식 2022, #한화공연, #한화바로크음악, #한화클래식공연)와 함께 한화클래식 2022 공연을 알리는 게시글을 올리는 이벤트고 다른 하나는 티켓을 예매한 후 인증샷을 올리는 이벤트입니다. 전자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100명에게, 후자에 참여하면 율리아 레즈네바 사인 CD를 30명에게 제공한다니 한화클래식 2022와 함께하고자 하신다면 이벤트도 참여해 보세요. 이벤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고요.
초겨울이 시작되는 이즈음 찾아올 정통 바로크 음악의 향연, 한화클래식 2022.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이라 클래식 팬들에겐 더 매력적인 공연일 텐데 비단 클래식 팬이 아니라도 비발디, 헨델 등 친숙한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곡들이 연주될 테니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예술의전당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한화클래식 2020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한화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을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국내 관객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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