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손에 들린 스마트폰 카메라가 카메라의 대명사가 되면서 이젠 컴팩트든 미러리스 카메라든 카메라를 구입하는 이들이 확 줄어든 느낌인데요. 그래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등 소규모일지언정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카메라는 꾸준히 신작이 나오고 있습니다. 판매량 자체는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겠지만, 여전히 업그레이드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놓치지 않겠다는 걸 텐데...
얼마 전 소니(SONY)가 α7R V를 발표하며 α7R 라인 사용자들의 교체 욕구를 자극하기 시작했더군요. 소니는 α7 뒤에 뭐가 붙느냐에 따라 지향점이 나뉘는데 C가 붙으면 경량, M이 붙으면 무난, S가 붙으면 영상 특화 모델을 의미합니다. 지금 살펴보려는 R 라인은 고화소를 전면에 내세운 모델이고요. α7R V는 α7R VI와 센서의 해상도는 6,100만 화소로 같지만, 새로 개발한 AI 프로세싱 유닛을 통해 사람의 포즈를 추정해 초점을 잡는 향상된 자동 초점과 더 나은 흔들림 개선. 새로운 비온즈 XR 이미지 프로세서로 8K 24fps 동영상 촬영 등을 지원합니다.
자동 초점은 비단 사람만 지원하는 건 아니고 자동차, 기차, 동물, 곤충 같은 닫양한 피사체를 인식한다고 하더군요. 또 고해상도 모델답게 주로 사진에 특화된 모습이었지만, 픽셀 비닝 없이 6.2K나 8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4K 녹화는 시간제한 없이, 8K는 30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흔들림 보정도 최대 8축으로 향상됐고 더 다양한 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4축 멀티 앵글 LCD 모니터 등을 적용해 편의성도 높아졌는데요. AI를 적극 활용해 사진이나 동영상의 완성도를 더 쉽게 끌어올릴 수 있게 한 점이 흥미롭네요. 문제는 가격이 3,900달러(556만 원 정도)에 이를 거라 지금 같은 고환율이 유지된다면 결코 만만치 않은 녀석이 될 거라는 점인데 그럼에도 고해상도를 결과물을 추구하는 분들의 선택이 이어질지 지켜봐야겠네요.
Sony α7R V 풀프레임 고해상도 카메라
sony.co.kr에서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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