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 사이버 포뮬러라는 애니메이션 혹시 아세요? 2015년부터 2022년 사이에 진행되는 레이싱 경주를 통해 한 소년이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이 애니메이션이 인기였던 건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AI와 가변 차체 등 혁신적인 형태의 자동차들이 경쟁한다는 점도 한몫했는데요. 실제로 2022년이 돼도 애니메이션만큼 혁신적인 차가 등장하진 않았지만, 콘셉트 디자인의 세계에선 가능하겠죠?
르노(Renault) 산하의 알파인(Alpine)이 얼마 전 선보인 알펜글로우(Alpenglow) 콘셉트는 마치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에서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더군요. 높은 산꼭대기에서 볼 수 있는 아침놀을 의미하는 이름을 한 이 차는 수소로 달려 친환경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로 레이싱과 공도 모두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길이는 5m, 너비 2m에 높이 1m 미만의 미려한 비율과 투명한 리어 액티브 스포일러 등 내외부 곳곳에 투명 소재를 사용한 것도 근미래 스타일을 드러내는 포인트가 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알파인 알펜글로우가 출시될지는 미지수지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멋지다는 건 확실해 보이네요.^^
alpine's hydrogen-powered 'alpenglow' concept car nestles its driver in transparent cock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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