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락 팬텀 게이밍 모니터,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안테나를 품다

어떤 제품을 오랜 시간 써 오다 보면 그 제품에 대한 전형적인 이미지가 자리 잡게 됩니다. 계속 그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쓰다 보니 후속 모델이 나오더라도 이건 이래야 해라는 생각이 자리 잡는 건데요. 가끔 그런 전형성을 파괴하는 제품들이 있죠. 새로운 도전이니 만큼 사용자의 평가는 나뉘지만~ 눈길을 끄는 도전의 역사.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안테나가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 등장?

이번엔 살펴볼 건 메인보드 전문 브랜드로 유명한 애즈락(ASRock)이 선보인 팬텀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메인보드에서도 특이한 시도를 많이해서 연구소라는 별명을 가졌던 그들도 최근의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게이밍 관련 기기를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에 내놓은 팬텀 게이밍 모니터 제품 중 34인치 모델인 PG34WQ15R2B에는 특이하게 데스크탑과 연결할 수 있는 와이파이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무려 세계 최초. 모니터에 웬 안테냐나라고 하시겠지만, 그 덕분에 저가의 소형 외장 안테나 대비 와이파이 신호를 더 잘 수신할 수 있다고 하니 단 1 프레임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진성 게이머의 세계에선 꽤 흥미로운 변화가 아닌가 싶은데요.

 

새로 공개된 팬텀 게이밍 모니터는 기본적인 게이밍 모니터로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대 165Hz의 고주사율, 1ms의 빠른 응답 속도, 플리커 프리와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 게이밍 모니터에 게이머들이 바라는 사양을 제법 챙기고 있거든요. 가격은 34인치 모델이 429.99달러(60만 원 정도), 27인치 풀 HD 모델 PG27FF1A가 189.99달러(27만 원 정도)던데 국내 출시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꽤 흥미로운 게이밍 모니터가 등장했다는 느낌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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