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시그니처 시리즈 워크맨 NW-WM1ZM2, 무려 3,700달러?
소니(SONY)가 세계 최초의 개인용 스테레오 카세트 플레이어로 선보였던 워크맨(Walkman)을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워크맨 같은 음향기기에 관심이 없다면 이미 워크맨은 사라졌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은데 워크맨은 사라진 브랜드가 아닙니다. 더 이상 카세트테이프를 쓰진 않지만, 음악을 재생하는 소형 플레이어라는 본질은 지켜가고 있죠.
얼마 전 소니가 선보인 워크맨 플레이어 NW-WM1ZM2는 무려 3,699.99달러(480만 원 정도)라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요. 시그니처 시리즈 프리미엄 디지털 뮤직 플레이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일반적인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시장을 잡아먹고 난 후 최근엔 이렇게 소량만 팔아도 수익을 담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어 소니의 행보가 그리 낯설지는 않은데요.
가격만큼 다른 무엇보다 고음질을 추구하는 모델로 S-마스터 HX 디지털 앰프와 미세 조정된 캐퍼시터 같이 부품부터 99.99% 순금 도금, 구리 섀시 사용 등 소재에서까지 공을 드린 모습입니다. 5인치 720P LCD 터치 스크린에 256GB 저장 공간(SD 카드 지원), DSEE 얼티밋, LDAC 지원, 40시간 연속 재생 등 유선, 무선 모든 환경에서 가능한 최선의 소리를 만들겠다는 건데 뭔가 일반적인 구성이 아니란 느낌이 강하지만, 누군가는 기꺼이 이런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겠죠.^^ 전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지만요.
[관련 링크: Electronics.SO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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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은 완전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가격은 엄청 비싸서 못 살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