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적응형 주변기기, 장애인을 위해 디자인한 입력도구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있는 선천성 장애인보다 후천성 장애인의 숫자가 10배쯤 많다는 것 혹시 알고 계세요? 장애라고 하면 가지고 태어나는 거라는 낡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적잖지만, 실제로는 살면서 장애를 갖는 이들이 훨씬 많다는 건데... 실제로는 언제든 누구나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세상이라는 걸 인식하면서 최근엔 장애인을 보조할 수 있는 기술이나 제품의 등장이 좀 더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아직은 세상의 편견과 작은 시장이라는 인식으로 보급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요.

 

장애인이 컴퓨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주변기기를 디자인하다

 

얼마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적응형 주변기기(Microsoft Adaptive Accessories)를 발표했더군요. 이전에 엑스박스용 적응형 컨트롤러를 선보였던 마이크로소프트 인클루시브 테크 랩(Microsoft Inclusive Tech Lab)이 개발한 이 제품군의 출시는 올해 가을이 될 거라고 하는데요. 버튼 설정 등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 어댑티브 마우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어댑티브 허브, 마이크로소프트 어댑티브 버튼 등 전통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장애인의 사용을 고려해 디자인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형태의 마우스나 키보드가 비장애인에 맞춰져 있다보니 장애인들이 컴퓨터에 접근하는데 도리어 장애가 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만든 제품답게 보기엔 다소 낯설게 느껴지지만, 유연하게 원하는 버튼으로 지정해 활용할 수 있게 했던데요. 장애인들이 컴퓨터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그래서 장애 때문에 디지털 격차가 커지는 일은 줄어들면 좋겠네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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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Adaptive Mouse, Hub & Buttons - Accessories Designed for Accessibility - Microsoft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