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초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의 등장

저희 집은 대한민국의 많은 주택이 그러하듯 평범하게 2-in-1 에어컨을 사용 중입니다. 문제는 제 방에는 에어컨이 없고 커가는 기후 위기 속에 폭염이 찾아오는 빈도는 더 잦아졌다는 거죠. 이런 환경 문제에 에어컨은 대안이 아니지만, 평범한 사람으로서 시스템 에어컨부터 이동식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옵션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데요.=_=;;;

 

매력적인 초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 공개, 문제는...

LG전자가 드디어 창문형 에어컨(그들은 창호형 에어컨으로 구분하고 있지만;;)을 내놨더군요. 아시는 것처럼 창문형 에어컨은 요 몇년 사이에 급부상한 인기 아이템으로 2-in-1 사용이 일반적인 국내 환경에서 추가 에어컨을 구축하려는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죠. 파세코 등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었고 중국에서 제작한 제품을 파는 거지만, 삼성전자도 지난해에 이 시장에 뛰어들었는데 해외 시장에선 창문형 에어컨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LG전자는 유독 국내 출시를 주저하는 듯해서 많은 이들의 애를 태우더니 올해 첫 모델을 선보였더라고요.

 

이름하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오브제컬렉션이라서 가격이 105만 원부터 출발한다는 게 아쉽지만, 거꾸로 오브제컬렉션으로 등장한 만큼 기본기나 스타일은 흥미로운데요. 기존의 창문형 에어컨들이 공기 흡입구를 측면에 배치하면서 이중창 내부에 설치해야 했고 그러면서 창 내부로 많이 돌출됐던 것과 달리 공기 흡입구 위치를 전면으로 바꿔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게 만들고 내부로 튀어나오는 걸 최소화해 소위 '앞툭튀'가 없다고 홍보하고 있던데요. 그만큼 시각적인 만족감이 높을 걸로 기대되더군요. 홍보 이미지에서 보면 애무 깔끔한 모습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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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마나 기습 호우 등에도 실내로 비가 들어오지 않게 완벽히 차단했고, 그걸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은 TUV라인란드를 통해 인증받았다고 하더군요. 빗물뿐 아니라 벌레도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고 하고요. 그리고 에어컨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 성능도 뛰어나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각 성능은 물론 에너지 소비효율등급도 1등급일 정도로 효율적으로 작동한다고 하는데요. 저소음 모드 시에는 도서관보다 조용한 34dB 정도라니 투자한 만큼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더군요. 국내 생산이라는 점도 신뢰를 갖게 하는 포인트고요.

 

이렇게 보면 여러모로 흥미롭긴한데... 문제는 역시 105만 원부터 130만 원에 이르는 가격인데요. 혹자는 스탠드형 에어컨만큼 비싸다고 하지만, 최근엔 스탠드형 에어컨 가격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라 기존 에어컨에 +1을 기대하는 많은 이들이 이 녀석을 놓고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_- 저도 그렇지만, 본격적인 여름까지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으니 말이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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