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크놀로지스 아리아. 사람, 짐을 실어 나를 전기 수직이착륙기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락다운이 없었지만, 코로나19로 락다운을 겪은 나라들은 공통적으로 배달, 배송 수요가 폭발했었는데요. 늘어나는 배송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준비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드론입니다. 대개 드론으로 짐을 나른다고 하면 작은 택배를 들고 하늘을 나는 소형 드론을 떠올리곤 하지만, 꼭 작을 필요는 없죠. 많은 짐과 사람을 실으려면 너무 작아선 곤란하니까요. 그래서 최근엔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UAM(Urban Air Mobility)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데...

 

도심 근처에서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를 전기 수직이착륙기, 아리아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가 개발 중인 아리아(ALIA)도 그런 UAM 중 하나랄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입니다. 일반적인 비행기에서 만났던 날개에 4개의 로터를 단 모습인데요. 6명을 태우거나 680kg까지 짐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전기 수직이착륙기입니다. 가장 멀리 비행하는 새 중에 하나인 제비갈매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만큼 날렵한 곡선들을 곳곳에 담아냈던데 완전히 충전하면 460km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니 근거리에서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르는데 최적화된 느낌이더군요.

 

현재는 테스트 비행을 하고 있지만, 이미 UPS가 항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150대를 예약했다고 하는 걸 보면 비교적 먼 거리에서 사람과 짐을 실어 날라야 하는 미국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도심에서 사람과 짐을 실어 나를 UAM 경쟁이 많은 나라에서 진행 중인데 아리아도 그런 경쟁에서 미래의 하늘을 지배하고 싶을 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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