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대중을 만나는 IT 기업들에게도 오프라인 거점의 필요성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애플처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같이 이미 다양한 하드웨어를 판매하고 있어서 손님을 맞이한 소매점이 필요한 건 기업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가짓수는 적지만, 서피스 제품군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픽셀폰 등을 갖고 있는 구글도 소매점을 만들어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보유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강점을 가진 메타(Meta)도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기로 했다고 하네요. 회사 이름까지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그들이 준비한 메타 스토어(Meta Store)에서는 퀘스트 2 같은 VR 헤드셋과, 레이밴 스토리스 같은 스마트 글래스, 화상 통화 특화 모델인 포털 등 메타의 하드웨어를 경험해 볼 수 있게 하는데 방점을 찍은 걸로 보이는데요.
더 많은 이들에게 VR과 AR을 경험케 하겠다는 그들의 전략이 이 작은 스토어 하나로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메타버스 세상과 대중을 잇고 싶을 그들의 바람을 구체화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은 매장 규모도 작고 선보일 제품도 많지 않다는 것. 아니 그 이전에 메타버스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긴 했지만,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휘청이고 있는 메타의 메시지가 대중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갈지부터가 미지수이긴 하지만요.@_@;;
Introducing Meta Store: A Hands-On Experience With Our Hardware | Meta
We're opening our first retail space and making it easier to shop all our hardware products in one place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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