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 X 노트. 스타일러스 펜은 없지만, 대화면이 매력적인 스마트폰

작은 폰을 찾는 것 이상으로 대회면 폰에 대한 수요는 많은 편입니다. 갤럭시 노트 같은 제품들이 그 시장을 잡으며 패블릿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대화면 폰은 그만큼 무게가 나가고 가격도 비싼 경우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이미 6인치 대 모델들이 많아서 인지 진짜 큰 폰의 출시는 예전보다 확연히 줄어든 느낌인데요. 모처럼 7인치대 스마트폰이 등장했습니다.

 

스타일러스는 없지만, 7인치 대화면 품은 스마트폰 비보 X 노트

 

중국의 비보(vivo)가 얼마 전 선보인 7인치 스마트폰 비보 X 노트(vivo X Note) 얘긴데요. 이 모델은 120Hz를 지원하는 7인치(1440 x 3080)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1 모바일 플랫폼, 8/12GB 램, 256/512GB 저장 장치, 전면 1,600만(F/2.5,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6, 광각, OIS)+4,800만(F/2.2, 114도 초광각)+1,200만(F/2.0, 2배 광학 줌)+800만(F/3.4, 5배 광학 줌, OIS)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2,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5,000mAh 배터리(80W 급속 충전/50W 무선 급속 충전), 오리진 OS(안드로이드 12) 등의 사양을 자랑하는데요. 무게는 210g이라 제법 무겁겠다 싶지만, 228g인 갤럭시 S22 울트라보다는 가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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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라는 이름을 갖고 있으면서도 S펜 같은 스타일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게 의아하긴 하지만, 애초에 대화면은 온전히 동영상 재생 등에 특화된 듯하니 결국 사용자가 이런 대화면을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선택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최근 여러 스마트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발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베이퍼 챔버와 그라파이트 시트 등 냉각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으로 열을 관리할지 궁금하네요. 그것만 잘 잡아 냈다면 평가도 나쁘진 않을 텐데...

 

참고로 비보 X 노트의 가격은 8GB+256GB 모델이 5,999위안(116만 원 정도), 12GB+256GB 모델이 6,499위안(126만 원 정도), 12GB+512GB 모델이 6,999위안(136만 원 정도)인데요.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사양을 고려하면 또 대화면 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한 번쯤 써보고 싶은 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에선 중국폰이라는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크게 적용되고 정식 유통이 되진 않겠지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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