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 GT 네오 3, 최대 150W 급속 충전 지원하는 게이밍 스마트폰

스마트폰으로 무언가 꼼지락 거리다 보면 배터리가 야무지게 줄어들죠. 종종 녹아내리고 있다고 느껴질 만큼. 그럴 때면 보조 배터리나 충전기를 찾는 게 일상인데 그럴 땐 배터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게 되면 폰 자체의 무게가 높아지니 마냥 고용량 배터리를 바라긴 어려운 상황.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더 빠른 충전에 목을 매고 있는데요. 빠른 충전은 그만큼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안전하고 빠르게를 목표로 변화는 꾀하는 그들.

 

150W 울트라다트로 역대급 충전 속도를 보여줄 리얼미 GT 네오 3

이번에 중국의 리얼미(realme)가 선보인 리얼미 GT 네오 3(realme GT Neo 3)는 현존하는 가장 빠른 충전 기술인 150W 울트라다트(UltraDart)를 지원해 최대 150W나 되는 급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120Hz를 지원하는 6.7인치 풀 HD+(1080 x 2412) AMOLED 터치 스크린, 미디어텍 디멘시티 8100 프로세서, 6/8/12GB 램, 128/256GB 저장 장치, 전면 1,600만(F/2.5, 광각) 화소/후면 5,000만(F/1.9, 광각, OIS)+800만(F/2.3, 120도 초광각)+200만(F/2.4, 접사) 화소 트리플 카메라, 와이파이 6E, 블루투스 5.2,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HDR10+, 5,000/4,500mAh 배터리(80W/150W 급속 충전), 리얼미 UI 3.0(안드로이드 12) 등의 사양을 갖고 있고요. 유선으로는 5분 만에 50%를 채우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만 무선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데요. 특이하게 배터리 용량에 따라 충전 속도가 다른 모델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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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W를 지원하는 5,000mAh 모델과 150W를 지원하는 4,500mAh 모델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은 80W는 6GB 모델이 1,999위안(38만 원 정도), 8GB 모델이 2,299위안(44만 원 정도)이고 150W는 8GB 모델이 2,699위안(52만 원 정도), 12GB 모델이 2,899위안(55만 원 정도)입니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하지만, 중국 제조사들이 집중하는 고속 충전 기술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 흥미로운데요. 삼성전자가 이런 흐름에 어떤 영향을 받을지 궁금하네요. 아직까지는 고속 충전보다는 안정성에 치중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GOS 논란 등을 겪으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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