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대부분은 휘발유나 디젤로 달리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이지만, 근미래에는 그 자리를 전기차가 차지할 듯한 분위기죠. 다음 차는 전기차로 살까 하는 사람들도 늘고 전기차를 출시하고 공급하려는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점점 더 커지고 있으니까요. 그렇다 보니 전기차의 연료통 역할을 하는 배터리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는데...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는 중국의 CATL, BYD,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일본의 파나소닉 등이 유명하죠. 그런 전기차 배터리가 어디에서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혹시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SCOTCH CREEK VENTURES와 VISUAL CAPITALIST가 만든 이 인포그래픽에는 국가별 배터리 제조 용량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1위는 전기차에 진심인 중국이 차지했는데 세계 10대 배터리 제조사 중 4개가 중국인 만큼 무려 558GWh라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합니다. 2위인 테슬라와 파나소닉 연합군이 활약하는 미국이 고작(?) 44GWh이니 중국이 전기차에 얼마나 적극적인지가 느껴지는데요. 3, 4위는 28GWh의 헝가리와 22GWh의 폴란드가 전통적인 자동차 맹주인 유럽을 지지하는 느낌인데요. 폭스바겐이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공장을 세워 배터리 제조 용량을 240GWh로 늘릴 거라니 경쟁은 계속될 듯하네요. 한국은 18GWh로 5위고 의외로 일본도 17GWh로 6위를 달리고 있던데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가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듯하네요.@_@
Mapped: EV Battery Manufacturing Capacity, by Region
Which countries are leading the race for EV batteries?
www.visualcapital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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