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대선으로 분주한 와중에 멀리 유럽에서 암울한 뉴스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희망하고 지도층을 문제 삼으며 러시아가 일으킨 침공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피해가 일어나고 있고 전 세계에 그 파급력이 미치고 있는데요. 구 소련 시대의 영광이라는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푸틴의 결정으로 시작된 일방적인 군사행동.
statista가 Global Fire Power의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력을 수치로 비교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양국의 군사력 차이는 상당해서 우크라이나가 압도적인 열세에 몰려 있는 상태인데요. 전쟁의 참화가 닿기 전에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폴란드 등 인근 국가로 피난을 떠나고 있는데 벌써 수도인 크이우(키예프는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사용하지 않는 표기입니다)에 미사일이 날아드는 상태라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유엔도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자신을 제재하지 않으려 하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고 미국 역시 더 큰 전쟁으로 번지게 하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는 상황이고요. 푸틴의 야욕이 꺾이면 좋겠지만, 러시아를 수년간 독재 통치하고 있는 그의 욕심에 바람 앞에 촛불 같은 우크라이나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밖에 쓸게 없네요. 압도적인 힘의 차이에서도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평화가 어서 찾아들기를...
Infographic: The Russia-Ukraine Military Imbalance
This chart compares the military forces of Russia and Ukraine in 2022.
www.statis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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