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르고 글로브80, 편안한 손을 위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키보드

요즘은 타건할 때 느껴지는 반발력이 좋다는 이유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던데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좋아하는 편인데 저처럼 선호하는 무언가가 있는 분도 있겠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듯한데요. 다른 한쪽에선 장시간의 노동을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키보드나 마우스 선택에 신중하신 분 역시 많더군요. 손목 터널 증후군 같은 걸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시니까요.

 

편안한 손을 위해 디자인했다는 인체공학 키보드, 모에르고 글로브80

 

모에르고(MoErgo)가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 중인 글로브80(GLOVE80)은 그렇게 인체공학을 고려해 디자인했다는 분리형 키보드인데요. 기계식 스위치에 키보드 높이를 조절해 손목이 닿는 각도를 조절하게 하고 손가락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타이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더군요. 블루투스로 연결해 쓸 수 있으니 선 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어필하고 있고요. 기존의 익숙한 키보드들과 확연히 다른 구조와 디자인 때문에 이런 새로운 스타일에 적응하는 시간도 많이 필요할 거고 한 번 적용되면 다른 키보드로 돌아가기도 힘들겠지만, 장시간의 타이핑으로 불편한 손과 손목 등에 활력을 넣고 싶은 분들에겐 흥미가 생길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일단 킥스타터에서 펀딩에는 성공했던데~@_@ 출시되면 팬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까요? 가격은 400달러(48만 원 정도)로 꽤 비싸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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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Ergo Keybo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