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evo 오브제컬렉션, 무빙 커버로 연출하는 신 감각의 TV

기존엔 가전제품과 가구는 같은 집안에 있어도 확연히 구분됐었는데 최근엔 최소한 디자인 측면에선 점점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죠. 가전이 가구와 같이 집안의 인테리어를 더 고려하는 형태로 변화해 가면서 새로운 흐름이 만들어진 건데요. LG전자는 오브제 라인으로 이런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죠.

 

무빙 커버로 풀뷰와 라인뷰를 오가는 LG 올레드 evo 오브제컬렉션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LG 올레드 evo 오브제컬렉션(LG OLED evo ObjetCollection) 모델인데요. 기존의 익숙했던 TV들과는 다르게 캔버스 같은 형태의 스탠드로 선을 감추고 움직이는 무빙 커버로 화면 일부를 가렸다 펼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TV처럼 전체 화면을 사용하는 풀뷰(Full View) 모드와 함께 라인뷰(Line View) 모드를 제공하는 건데요. 화면 일부를 무언가로 가리는 연출은 B&O의 TV를 떠올리게도 하지만 깔끔하게 잘 다듬어 뒀군요. 무빙 커버가 매번 움직이는 게 마냥 매력적이지는 않을 수 있지만...

 

 

반응형

LG 시그니처 롤러블 TV가 화면 일부만 표시하는 라인뷰 모드를 제공했던 것과는 다르지만, 무빙 커버로 일부만 화면을 가려 라인뷰 모드를 연출해 전형적인 TV와는 다른 사용성과 스타일을 제공합니다. 라인뷰에선 시계와 날씨, 음악 등을 띄워서 쓸 수 있고요. 일견 가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120Hz 65인치 4K UHD(3840 x 2160) 올레드 evo 패널을 사용하고 있고 80W 4.2채널 스피커를 녹여낸 무빙 커버, 콘텐츠 화질을 높여줄 4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웹OS 6.0, 블루라이트 저감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기본기도 꽤 탄탄한 느낌인데요. 가격이 990만 원이나 돼서 누구나 거실에 들이긴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멋스럽긴 하네요.@_@;;

 

---

LG 올레드 evo 오브제컬렉션 | 65ART90EKPA | 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