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텐드 디자인 루니아크 로버, VR속에서 달 탐사 차량을 공개하다

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 등을 시작으로 민간 우주개발시대가 열리면서 정부 주도 우주개발시대가 저무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당장 미국을 주도로 유럽우주국과 룩셈부르크,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호주, 영국, UAE, 우크라이나, 브라질, 뉴질랜드, 거기에 대한민국까지 참여한 달 유인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등이 진행되고 있어 그런 판단은 유보해 둬도 될 것 같은데요.

 

스코다 엔야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달탐사 차량 콘셉트

 

얼마 전 엑스텐드 디자인(XTEND DESIGN)이 달에서 사용할 탐사차량인 루니아크(LUNIAQ) 로버를 선보였더군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와 직접 관련됐는지는 미지수지만, 그들이 선보인 로버 루니아크는 스코다(Skoda)의 첫 전기 SUV인 엔야크(ENYAQ)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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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NASA)의 MMSEV(Multi-Mission Space Exploration Vehicle) 플랫폼에 기반한 4인용 차량인 루니아크 로버는 달 기지의 모듈에 연결할 수 있는 해치와 지붕에 울트라 플렉스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달리는 도중에도 일정 부분 충전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달에서 루니아크가 활용될지는 미지수지만, 그들이 루니아크 로버를 발표한 방식이 제법 흥미롭더라고요.

 

기자들에게 그들의 청사진을 제시한 곳이 유럽에서 가장 큰 VR 연구소인 버츄플렉스(Virtuplex)였다는 건데요. 네. 맞습니다. VR 세상에서 루니아크 로버를 좀 더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발표 행사를 진행했다고 하더라고요. 미래 비전을 담은 콘셉트 디자인에 대한 발표 하면 이런 식의 행사가 많아져도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루니아크 로버도 흥미롭지만, 행사 자체도 꽤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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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rover LUNIAQ and New Prague on Moon – XTEND DESIGN – LONDON AND PRA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