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Z9(Nikon Z9), 8K 동영상 장착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스마트폰에 밀려 한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의 인기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죠. 여전히 사진이나 동영상의 결과물 자체는 준수하지만, 압도적인 편의성에 밀리며 점점 소수의 사람들로 향하면서 비싼 가격과 그에 상응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글쎄요.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흐름이 그리 긍정적일 것 같지는 않네요.

 

DSLR에 진심인 니콘의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자. 그건 그렇고 니콘(Nikon)이 선보인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9(Nikon Z9)을 살펴볼까요? 오랫동안 DSLR을 붙들고 있었지만, 미러리스의 성장에 편승할 수밖에 없었던 니콘의 선택인 Z9은 외형 자체는 니콘의 DSLR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지만, 새로 개발한 4,571만 화소 CMOS 센서와 엑스피드 7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 초당 30fps JPG/20fps RAW 연사를 지원하는 촬영 속도와 역대 가장 빠른 AF 시스템도 적용했는데요. 사람, 개, 고양이, 새,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피사체를 인식한다는 것도 하게 초점을 맞춰주는 AF 시스템을 적용했는데요. 갈수록 중요해지는 동영상에도 공을 들여서 4K/120fps까지 가능하고 8K/30fps 촬영도 가능합니다. 최대 125분 정도나 찍을 수 있다니 동영상을 담기 위해 Z9을 선택할 분들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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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최고 성능 바디답게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된 성능을 보여주지만, 바디 가격만 무려 6,498,000원. 어차피 이런 제품을 구입할 사람은 점점 손에 꼽히고 니콘 입장에서도 미러리스 카메라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기 보다 소수의 전문가를 공략할 걸로 보이는데요. 소니 등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거라 점점 작아지는 시장에서 점유율과 수익을 다 챙겨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Z9가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해지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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