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누리호 로켓 엔진을 만날 수 있는 서울 ADEX 2021 한화 스페이스 허브관 핵심 관람 포인트 6가지...

문재인 대통령님이 최초의 국산 전투기 FA-50을 직접 타고 등장해서 더 화제가 된 전시회. 서울 ADEX 2021(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hon 2021) 관련 뉴스 보셨죠? 다루는 아이템의 특성상 대중에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행사였지만,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이번엔 대중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던 것 같은데요.^^ 전 세계의 여러 방산업체와 많은 항공기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순수 국산 발사체를 사용한 누리호 발사와 함께 더 굳건해질 우리나라의 항공우주 산업의 현재와 방산 장비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2년 마다 열리고 있는데 ADEX는 규모감 있는 전시품이 많은 만큼 서울공항의 활주로에서 열리는 독특한 행사죠. 어쩌면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에어쇼 때문에 ADEX를 기다리시는 분들도 적잖을 것 같은데요.^^

 

항공우주, 방산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려면 서울 ADEX 2021로...

이번에 순수 국산 발사체로 처음 우주로 날아오른 누리호의 핵심 엔진을 개발한 한화의 방산계열사들 역시 이번 ADEX에 빠지지 않고 참가했는데요.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이 통합 전시관인 스페이스 허브관을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대한민국 항공우주사업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까하며 킥 모터, 위성, 엔진, 기반 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우주 산업을 개척해온 그들. 그간의 활약이 말해주듯 스페이스 허브관에서 그들이 보여주는 것들도 인상적인데요.

 

누리호 75톤 액체 로켓엔진

초소형 SAR위성, 저궤도 통신위성

누리호 연소 시험에 사용됐던 75톤급 실물 로켓엔진은 물론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와 위성추진계 모형, 광학위성과 SAR위성, 저궤도 위성통신 플랫폼 등 한화가 쌓아온 우주 기술과 소형 레이저 무기체계, 국방 틸트로터 수직이착륙기, 다목적 무인차량 등 한화의 첨단 방위 기술까지 한 눈에 돌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힘으로 쏘아올린 첫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 신화를 확인할 수 있을 실물 엔진은 물론 누리호의 액체연료 엔진보다 더 높은 효율로 우주로 가는 길을 열어줄 걸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와 내년에 발사될 달 탐사 궤도선에 적용될 위성 추진계, 누리호가 언젠가는 쏘아올릴 인공위성. 그 중에서도 위성 통신 시스템을 공고히할 저궤도 위성통신 플랫폼 등 민간 우주 개발 시대를 준비하는 한화의 기술력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모형

다목적 무인차량

소형 레이저 무기체계

국방 틸트로터 수직 이착륙기

소형 레이저 무기 체계나 국방 수직이착륙기, 다목적 무인 차량 등 미래 대한민국 국군의 국방력 강화에 관심이 있다면 그런 전시품들을 돌아봐도 좋은 특별한 시간이 될 거고요. 개인적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터보 펌프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총제작을 담당했다는 누리호의 액체로켓 엔진의 실물로 보고 싶은데요. 700km까지 힘차게 누리호를 날아오르게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엔진인걸 생각하면 함께 기념 사진이라도 한 컷 남겨야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ㅎㅎ

누리호 발사 후 문재인 대통령님은 대한민국도 우주 개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민간과 함께 해나갈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원웹에 투자하며 인공위성 시장을 개척하고, 내년 5월에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차기 누리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대한민국의 우주 개척사를 이어갈 한화. 언젠가 한화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하는 날이 오지는 않을까하는 섣부른 기대를 해보게 되네요.^^ SF 영화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웠던 스페이스 키드로써 차기 누리호의 온전한 성공을 기원하며 조용히 버킷 리스트에 우주 여행을 추가해 봐야겠네요.~

---

Seoul A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