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타이타닉(LEGO Titanic). 9,090 블럭으로 만든 135cm 타이타닉

작은 블럭으로 상상력을 표현하는 건 물론 현실 속 사물을 높은 퀄리티로 재연해 낼 수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 매료시킨 장난감이라고 하면 아마 십중팔구는 레고(LEGO)를 떠올리실 겁니다. 그렇게 많은 가능성을 품은 장난감답게 가끔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제품들이 출시되곤 하는데요. 이번엔 무려 9,090개의 블럭으로 이뤄진 레고 타이타닉(LEGO Titanic, 10294)을 선보였더군요. 지금도 역사상 최악의 해상 사고로 꼽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로도 우리에게 친숙한 그 타이타닉을 레고 블럭으로 재연한 건데요.

 

9,090개 블럭으로 만든 135cm짜리 레고 타이타닉

 

 

완전히 조립하면 길이가 무려 135cm나 돼서 레고 타이타닉 세트를 제대로 전시하려면 일단 큰 집이 필요할 것 같더군요.-_-^ 뭐 이건 좀 덩치가 있는 레고 세트의 공통적인 문제 이긴 하지만, 수영장, 구명보트, 산책로 등 겉모습을 최대한 재연한 것뿐 아니라 내부 계단이나 라운지, 엔진룸 등 내부까지 제법 상세하게 재연하고 있어서 적당한 공간이 있다면 만드는 재미와 전시하는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을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서 국내 판매가는 85만 원이나 되지만, 레고 컬렉터라면 놓치기 힘든 세트라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11월엔 레고 타이타닉을 구입했다는 후기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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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타이타닉 10294 | 크리에이터 엑스퍼트 | LEGO® Shop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