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XS Lav 모바일/USB-C 핀마이크 리뷰] 유튜브, 화상회의에서 목소리를 잘 살려주는 마이크 추천

코로나19 팬데믹이 4차 대유행까지 이어지면서 추석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함께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백신을 맞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코로나19의 위험이 아직 확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 회사별로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아직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재택근무 중에 원격으로 화상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요한 회의인데 마이크에 문제가 생기는 끔찍한 경험 혹시 해보신 적 있으세요?@_@;; 갑자기 마이크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해서 내 목소리가 회의에 참석한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기본 마이크의 아쉬움을 씻어주는 고성능 유선 핀마이크

 

 

자. 그래서 화상 회의를 하거나 팟캐스트 아니면 유튜브 동영상 촬영 시 소리를 제대로 담아 전하고 싶을 때 쓸만한 제품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음향기기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한 독일의 젠하이저(SENNHEISER)가 내놓은 XS Lav USB-C 마이크와 XS Lav 모바일 마이크가 그 주인공인데요. 젠하이저가 얼마 전 선보인 이 제품에는 라브(Lav)라는 이름이 있는데 옷깃 등에 꽂아서 쓰는 라발리에(Lavalier) 마이크에서 따온 이름 같더라고요.^^ 또 이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하나는 USB-C 포트로 스마트폰이나 맥북 같은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하도록 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3.5mm 잭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무지향성 유선 핀마이크입니다.

 

 

전통적인 스타일을 하고 있는 3.5mm 모델인 모바일은 3.5mm 잭을 지원하는 기기에 연결해 쓸 수 있고, 다른 한쪽은 점점 대세가 되고 있는 USB-C 포트에 맞춘 제품인데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기기가 어떤 포트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구성입니다. 2m짜리 기다란 케이블을 지원하는 두 유선 마이크의 스펙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고요.^^

 

XS Lav Mobile 스펙 시트

XS Lav USB-C 스펙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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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각각 마이크 본체와 전용 윈드 스크린, 젠하이저 로고가 선명한 휴대용 파우치와 설명서(한글 설명 제공)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심플한데요. 너무 심플하다 싶다가도 오히려 휴대용 파우치까지 챙긴 걸 보면 젠하이저 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품의 디자인도 군더더기 없습니다. 단자 쪽엔 젠하이저 로고가 자리 잡고 있고 마이크에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 필요한 곳에 본체를 고정하는데 쓸 수 있는 클립이 달려 있는데요. 소형 마이크라서 손으로 들고 장시간 사용하기엔 어디엔가 고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유용할 구성이죠.

 

사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카메라나 캠코더의 USB-C 포트나 3.5mm 잭에 이 핀마이크를 꽂기만 하면 사용 준비가 끝나거든요. 그렇게 꽂고 녹음을 해보거나 동영상 촬영, 아니 화상 회의를 해보시면 아마 본인보다 함께 회의에 참석한 상대가 이전이랑 소리가 다르게 들린다고 먼저 알려줄 거예요.ㅎ 이렇게 핀마이크를 사용할 경우엔 불필요한 주변의 생활 소음이 덜 들어가는 대신 내 목소리가 온전히 전해지는 장점이 있기도 하거니와 이 작은 마이크에서도 젠하이저의 기술력은 숨길 수 없으니까요. 한결 깨끗해지고 상대를 집중시킬 수 있는 목소리로 변신한다고 보시면 될 거예요.^^ 젠하이저의 모델답게 타사 모델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고 느끼실 수는 있지만, 이 핀마이크를 사용해야 할 화상 회의가 빈번하거나 팟캐스트, 유튜브 동영상 촬영 보조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해야 한다면 브랜드부터 믿음을 주는 젠하이저로 선택해 보세요.^^ 본인이 필요한 연결 포트 규격에 맞는 녀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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