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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2: 레저렉션 오픈 베타... 추억 보정으로 포장하기엔 투박한 게임성, 지금의 내겐 잘 안 맞는구나...

N* Culture/Game

by 라디오키즈 2021. 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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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맞서 싸우는 모험가가 되어 보는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그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는 디아블로 2는 2000년에 출시된 후 시대를 풍미하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추억을 남긴 후 잊히는 듯하다가 무려 20년 만에 디아블로 2: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이라는 이름으로 리마스터링 되어 돌아오게 됐죠. 정식 서비스에 앞서 8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오픈 베타를 잠깐 해봤는데요.

 

20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리마스터링해서 돌아온 디아블로 2...


흠. 아무래도 저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으로 디아 2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 같네요. 어떤 게임을 진득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 더 그런 건지 분명 디아블로 2가 나왔을 즈음엔 PC방에서 친구랑 몇 시간씩 즐겼던 게임이었는데 지금의 시각으로는 추억 보정 이상의 재미를 느끼기 어렵더라고요. 불편한 포인트들도 많고요.=_=^ 애초에 그 시절의 게임성을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딱 그 시절의 감성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보니 지금 하기엔 어딘지 계속 불편한... 하다못해 인벤토리 관리조차 번거롭더라고요. 물론 클래식한 그 시절 감성이 좋다는 분들에겐 매력적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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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게 리마스터 버전이면서도 전반적으로 그 시절 디아블로 2의 감성을 잘 살렸더라고요. 개선된 그래픽도 해상도는 높아졌을 지언정 그 시절의 투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고, 영어 버전으로만 즐겼던 그 시절 디아블로 2와 달리 한국어 더빙 등은 새롭지만, 효과음은 추억 속의 그것에 가깝거든요. 제가 캡처한 스크린샷만 보셔도 과거 디아블로 2를 즐기셨다면 친숙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화면과 소리는 더 쨍하긴 한데 추억 어린 그 시절 그대로... 그렇다 보니 그 시절의 추억 보정이 약하거나 지금 기준으로 보면 투박한 게 더 많은 이 게임을 하고 싶어 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기도 한데요. 기존의 다른 블리자드 리마스터링 게임들과 달리 진짜 그 시절의 감성을 살린 이 게임이 레트로 바람을 일으킬지 궁금해지네요.

 


디아블로의 모바일 버전 이모탈 버전 발표 당시의 놀란부터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에서 대형 성추행 파문이 일어나는 등 내홍에 휩싸이면서 그들의 게임에 반감을 느끼는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악재 속에서 추억팔이의 전형이 될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새로운 게이머를 포섭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과거의 추억에 기댄 올드 게이머들 일부만 게임 속으로 이끌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저는 오픈 베타를 즐긴 것으로 만족하고 지우려고요. 남들이 수면제라고 부르는 디아 3쪽이 더 취향에 맞네요. 쩝.

PS. ㅠ_ㅠ/ 안녕. 디아 2.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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