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스타크빈드, 집안에 은신해서 조용히 활약할 스마트 공기청정기

여름은 덥긴 해도 미세먼지가 없어서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볼 수 있는 계절이죠. 그래서 최근엔 공기청정기 사용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중국발 미세먼지로 매년 시달리다 보니 많은 가정에 공기청정기가 있는데 그 디자인에 만족하시나요? 생각해 보면 팬이랑 필터를 연결한 비교적 간단한 구조인데 그래서인지 디자인 자체도 너무 기능적이기만 하다는 느낌이 종종 드는데요.

 

이케아 홈 스마트로 합류할 스마트 공기청정기, 스타크빈드

 

세계 최대의 가구 회사지만, 최근엔 스마트홈 관련 기기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는 스웨덴의 이케아(IKEA)가 흥미로운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를 얼마 전에 선보였습니다. 스타크빈드(STARKVIND)라는 이름의 이 특이한 공기청정기는 스웨덴어로 '강한 바람'이라는 뜻인데요. 다른 무엇보다 흡사 테이블처럼 생긴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기구적인 특성은 가전제품에 가깝지만, 가구 회사의 제품다운 감성을 입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거실용으로 디자인된 테이블형 모델과 달리 독립형 모델은 원형 스피커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그건 또 그것대로 유니크한 느낌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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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건 특이해도 일반적인 공기청정기가 그렇듯 미세먼지와 꽃가루, 포름알데히드와 악취 등을 잡아낼 3중 필터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5단계로 작동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수동 모드와 센서가 주변 상황을 인식해 작동하는 자동 모드 등을 지원하고 앱을 이용해 관리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테이블형이 189달러(22만 원 정도), 독립형이 129달러(15만 원 정도)로 올 가을에 출시될 거라고 하던데... 전원선이 제법 거슬리긴 하지만, 가구 인척 숨으려는 모습이 어딘지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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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KVIND air purifier la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