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액손 30 5G. 개선된 디스플레이 내부 카메라(UDC)를 품었다는 새 스마트폰, 얼마나 티 날까...?!

디스플레이 일부를 먹어 들어가거나(노치) 구멍을 뚫어(홀) 디스플레이 근처에서 별도의 영역을 차지하던 기존의 카메라와 달리 디스플레이 안에 숨듯 적용되는 전면 카메라를 UDC(Under Display Camera)라고 부르는데요. 카메라 기능을 하면서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니 제품화 전부터 적잖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실제 출시한 후에 만족도는 아직 아쉽다는 평이 적지 않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3에 적용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처음 UDC 카메라를 적용한 모델을 시장에 내놨던 중국의 ZTE가 기존 모델 대비 더 발전한 새 UDC를 적용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긴 2세대 UDC 스마트폰...

ZTE 액손 30 5G(ZTE Axon 30 5G)라는 이 모델은 이전 모델이자 처음 UDC를 적용했던 액손 20 5G를 계승하는 모델로, 120Hz를 지원하는 풀 HD+(1080 x 2460) AMOLED 터치 스크린, 퀄컴 스냅드래곤 870 5G 모바일 플랫폼, 6/8/12GB 램, 128/256GB 저장 장치(마이크로 SDXC), 전면 1,600만(F/2.0, 광각) 화소/후면 6,400만(F/1.8, 광각)+800만(F/2.2, 120도 초광각)+500만(F/2.4, 접사)+200만(F/2.4, 심도) 화소 쿼드 카메라,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1,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4,200mAh 배터리(55W 급속 충전), 마이 OS 11(안드로이드 11) 등의 사양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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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사양이 뛰어나다는 느낌은 안 들지만, 역시 UDC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전면 카메라 사용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수준이라 아예 없어도 된다는 생각이지만, 잘 활용하실 분이 더 많으니 UDC 기술이 발전해서 티 안 나게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디스플레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모델도 완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전작에 비해서는 제법 자연스러운 느낌인데요. 구성에 따라 최소 2,198~3,098위안(39~55만 원 정도)이라는 ZTE 액손 30 5G가 UDC 카메라폰 시장을 리딩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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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TE launches its new-generation under-display camera smartphone Axon 30 - ZTE Press Rel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