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리스 이어폰이 시장을 휘어잡으면서 시장에서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떤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기 시작하면 늘 있는 현상이지만, 새로운 것도 과거에 선보였으나 지금은 낯설어진 폼팩터의 제품들도 줄어드는 건데요. 소니(SONY)가 모처럼 특이한 넥밴드 스피커 SRS-NB10(Neckband Speaker SRS-NB10)을 내놨습니다. 넥밴드라는 이름처럼 어깨에 걸쳐서 사용하도록 만든 이 스피커는 몇 해전 반짝하긴 했지만, 현재는 찾기 쉽지 않은 형태인데요.
소니는 블루투스 넥밴드 스피커인 SRS-NB10가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말하더군요. 집에서 일상, 재택근무 사이에서 때로는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고 음성이나 화상 통화를 좀 더 좋은 음질과 편한 사용성으로 할 수 있다고 하는 거죠. 이를 위해 2개의 빔 포밍 마이크와 음성 처리 기술을 적용해 더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고 어필하고 있던데 거기에 완전히 충전하면 20시간 정도 쓸 수 있다니 귀에 직접 꽂지 않아도 돼서 더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할 겁니다. 멀티포인트도 지원하고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가격도 149.99달러(17만 원 정도)로 소니 제품치곤 비교적 저렴한 느낌인데요. 재택근무에 매진하는 직장인들의 어깨에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관련 링크: Electronics.So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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