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A 디자인 텐 디그리스, 135m 세계 최고 높이의 모듈형 주택 빌딩

우리나라에선 모듈형 주택이라고 하면 컨테이너 주택을 떠올리는 식이라 관심과 인기가 덜한 편이지만, 공장에서 만든 모듈을 사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주택을 짓겠다는 아이디어는 세계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패시브 주택 등도 모듈형으로 효과적으로 지을 수 있을 걸로 기대되기도 하는데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세계 최고 높이 모듈형 주택 빌딩

 

패시브 주택은 아니지만, 런던 남부 크로이던에 들어설 2동의 이 건물은 텐 디그리스(Ten Degrees)라는 이름으로 높이 135m짜리인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듈형 주택을 지향하는 곳입니다. 영국의 HTA 디자인(HTA Design)이 설계한 이곳은 546세대의 임대 주택과 아트 갤러리, 카페 등이 들어설 38층, 44층 건물로 1,500여 개의 모듈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공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만들어 오는 식이라 일반적인 주택 건설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친환경적인 건축 방식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구성도 침실 1개인 아파트부터 3개인 아파트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런 친환경 방식의 주택 건설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시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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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A Design builds "world's tallest modular housing scheme" in Croy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