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극히 제한되어 버린 해외여행. 특히 일본에서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대량 선내 감염 사건은 낭만과 부의 상징이었던 크루즈 여행에 이미지를 산산조각 냈는데요. 빙산과 함께 침몰했던 타이타닉호 사고는 1912년에 있었으니 지금은 영화로만 떠올리고 계실 텐데... 당시 세계 최고의 유람선을 표방했던 타이타닉호가 거대했다는 건 알고 계시죠?
타이타닉호가 얼마나 큰 배였는지는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을 보시면 조금은 감이 오실 듯합니다. 83명이 탈 수 있는 스쿨버스부터 180명이 탈 수 있는 에어버스 A320네오 같은 현대의 이동수단들과 크기를 어렵잖게 비교해볼 수 있게 그려놨거든요. 하지만, 아마 그보다는 2018년에 만들어진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의 심포니 오브 더 씨의 거대한 위용에 눈이 가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타닉보다 100년 후에 만들어진 이 배는 타이타닉보다 4배가 넘는 무게에 2배를 훌쩍 넘는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요. 이 정도면 작은 도시가 떠다니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코로나19를 언제쯤 극복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여행에 대한 억눌린 욕망이 폭발할 즈음이 되면 이런 거대한 크루즈들이 사람을 가득 채우고 전 세계의 바다를 항해하겠죠? ...저도 크루즈 여행은 한 번쯤 해보고 싶은데 과연 그날이 언제쯤 올는지.@_@;;
Visualized: Comparing the Titanic to a Modern Cruise Ship
The sheer size of the Titanic was a sight to behold in 1912, but over 100 years later, how does this vessel compare to a modern cruise 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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