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이주 같은 청사진이 그려지며 최근엔 화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전통적으로 지구를 벗어난 인류의 관심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로 향했습니다. 현재는 화성 이주나 테라 포밍 같은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그와 함께 달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점점 더 많이 나오고 구체화되고 있는데요.
언제가 될지 모를 인류의 달 개척을 돕기 위해 유럽 우주국(ESA)과 독일의 줄리우스 막시밀리안 대학(JMU/Julius-Maximilians-Universität of Würzburg) 등이 손을 잡고 달의 지질학적인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다이달로스(DAEDALUS)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동굴을 타고 내려가 달의 지하를 탐색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로봇은 라이더(LIDAR)와 입체 카메라, 방사선 측정기, 온도 센서 등을 탑재했고 모든 각도의 외부 환경을 분석할 수 있게 구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더군요. 이 로봇이 활약을 하려면 아직 적잖은 준비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18.1인치 크기의 동그란 햄스터볼처럼 생긴 로봇이 분석할 달의 속내가 어떤 모습일지 인류가 달에 기지를 만들고 연구를 이어가며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Lunar cave explorer
Lunar cave explorer
www.e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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