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고령화가 심한 나라와 가장 젊은 나라를 비교해 보니... 인포그래픽 by VISUALCAPITALIST.com

코로나19로 안 그래도 우울한 시대에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적어서 처음 인구가 감소했다며 인구 절벽에 대한 많은 우려와 담론이 나오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지나친 경쟁 사회가 되어가는 우리나라의 인구가 장기적으로 줄어드는 게 좋다는 쪽이지만, 사실 지금의 우려는 인구절벽 자체보다 빠른 고령화로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부양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는 게 훨씬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로봇과 AI 기술이 빨리 발전해서 이 갭을 메워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이민 확대 등 차선책을 꺼내 들게 되겠죠.

 

가장 고령화가 심한 나라부터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나라까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발생할 일들을 걱정하는 건 비단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보다 한발 먼저 고령화 사회를 경험 중인 일본은 물론 유럽 일부 국가들도 이미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인구가 20%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다가서고 있는데요. VISUAL CAPITALIST가 정리한 이 인포그래픽은 그렇게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나라들과 함께 15살 이하의 젊은 인구가 많은 나라를 비교하고 있는데... 젊은 층이 많다는 것도 마냥 좋아 보이지는 않는 게 주로 아프리카 국가들인데 내전 등으로 어른들이 죽어가면서 이런 모습이 된 게 아닌가 싶어서입니다.-_-^ 참고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2020년 기준으로 15.7% 정도로 아직 이 지도에서 상위에 오를 정도는 아니지만, 고령화 속도가 빠른 편이라 우려가 되긴 하는데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향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

Mapping the World’s Youngest and Oldest Coun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