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도메인도 neoearly.net로 바꾸고 5년 만에 Magazine 스킨으로 모습도 바꿔 봤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들르셨다거나 관심이 조금이라도 눈치를 채셨겠지만, 설 연휴 사이에 도메인 변경과 스킨 변경을 했습니다. 조금은 낯설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은데 잘 적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킨을 변경한 게 2016년이었으니 무려 5년 만의 변화네요. 모쪼록 이번 변화가 불편으로 느껴지지 않으시길...

 

5년 만에 스킨도 바꾸고 도메인도 살짝 바꿨는데 괜찮죠?;;;

티스토리는 아시겠지만, 개인 도메인을 제공합니다. its.tistory.com처럼 티스토리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주소가 있고 개인이 도메인을 구입해서 자신의 도메인을 적용할 수 있는 건데요. 그동안 제 블로그에 적용했던 개인 도메인은 www.neoearly.net이었습니다. 얼리어답터라는 단어가 처음 쓰일 즈음 뭔가 새로운 것에 빨리 더듬이를 세워보겠다는 의미로 neoearly라는 도메인을 구입했고 계속 유지 중이죠. 그런데 이번에 앞에서 www.를 떼고 neoealry.net 만으로 블로그 주소를 바꿨는데요.

 

아마 접속에 큰 문제가 없으실 거라 www.neoearly.net이나 neoearly.net이 같은 도메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이 두 도메인은 별개의 도메인으로 인식됩니다. 티스토리는 1개의 개인 도메인에 SSL 인증을 제공하죠. 그래서 저는 neoearly.net에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인증서를 적용하고 www.neoearly.net에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제공하는 인증서를 적용했는데요. 혹시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으신 분은~ 설정 방법이 topis 탑이슈님의 블로그에 정리되어 있으니 따라 해 보시면 될 겁니다. 일단 제 클라우드플레어최종 설정값은 아래와 같으니 필요하다면 참고하셔요. 

 

 

도메인을 변경한 만큼 당분간 검색 유입에 영향이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없지 않지만, 일단 연휴 기간 살펴보니 네이버, 다음, 구글 검색 등에서 유입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유입 자체는 꾸준히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일단 추이를 보려고 하는데요. 모쪼록 큰 문제 없이 새로운(그렇지만, 변한 것 없이 느껴지는~) 도메인이 잘 정착되면 좋겠네요. 소소한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 믿고 포스팅을 이어가야죠~

 

사실 더 큰 작업은 스킨 변경이었습니다. 2016년에 제 블로그에 적용한 건 티스토리 공식 스킨이었던 #2. 반응형을 지원하고 있어서 어느 정도 모던하게 쓰고 있었지만, 그 사이 더 매력적인 스킨들이 많이 나온터라 늘 한 번 옮겨볼까 고민은 했는데 소소하게 설정하거나 튜닝해야 할 게 많아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그렇게 고민만 하다가 스킨 변경을 저지르기로 하고 선택해서 블로그에 적용한 스킨은 Magazine.

 

Magazine도 반응형 스킨이고 구글 애드센스 목록 광고를 지원하는 등 좀 더 심플하고 모던한 모습이었습니다. 홈 커버 꾸미기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웠고요. Magazine을 선택하기 전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다른 티스토리 스킨도 살펴봤는데 제 블로그에는 Magazine이 가장 잘 맞는 느낌이더라고요. 글 폭이 조금 좁다거나 공지사항을 보여주기 어렵다는 점, 접속자 수 등이 표시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장 나은 것 같아 소소하게 포인트 컬러를 바꾸고 커버, 사이드바 등을 수정해 현재의 모습으로 튜닝해놨는데요. 어떻게 사용하시는데 불편은 없으신지 모르겠네요.^^

살짝살짝 달라진 모습이 낯설겠지만, 하다못해 www. 몇 글자라도 덜 입력하도록 바꾼 도메인과 좀 더 잘 읽히길 바라면서 바꿔본 심플한 스킨에 모쪼록 불편함 없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새 부대에 새 술보다는 익숙한 술을 담게 되겠지만, 앞으로도 블로그에서 종종 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