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두기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당장의 거리두기가 불편과 아쉬움을 낳고 있긴 하지만, 길게 봤을 때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전까지 그리고 극복한 후에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지금의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텐데요. 그래서일까요?
중국 푸젠성 해안에 있다는 바다 위에 떠 다니는 호텔, 하이 씨 플로팅 호텔(Hi Sea Floating Hotel)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해안에서 500m 정도 떨어진 바다 위에 있다는 이 호텔은 단독 풀빌라처럼 온전히 한 팀이 호텔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요. 바다 위에 떠 있는 만큼 태풍 등의 환경에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고 요트 등과 같은 수준의 부식 방지를 했다고 하더군요.
넓은 거실과 주방 외에 3개의 객실이 있는 널찍한 구성으로 어디서든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기 좋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일출이나 일몰처럼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변화하는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공간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햇볕 좀 쐬다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 구경하면서 푹 쉬면 딱 좋겠네요. 육지 위의 풀빌라 이상으로 독립적인, 거리두기가 가능한 곳이라 코로나19 시대에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_@;;
the 'hi sea floating hotel' offers remote residences off the coast of china
www.designb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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