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2020년까지 SNS로 세계를 삼킨 페이스북 성장기 by VISUALCAPITALIST.com

애플이 iOS 14의 데이터 수집, 광고 정책을 변경하는 것에 맞서 광고로 수익의 대부분을 내는 페이스북이 애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거 아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웹사이트나 앱이 사용자를 추적하려면 사용자의 명시적인 허가를 받도록 하면서 광고로 수익을 내는 페이스북에겐 커다란 타격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우려가 이런 공격적인 반응을 낳게 했는데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광고로 수익을 내던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이 흔들린다면 소셜 네트워크를 지배하고 있는 페이스북에게도 커다란 시련이 되겠죠.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최대의 SNS 왕국이 된 페이스북 성장기

 

하버드 대학 친구들이 뒷담화를 주고받는 가벼운 사이트에서 시작한 페이스북은 2004년 초기 SNS들이 경쟁하던 시절 등장해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친구들을 이어주고 지인들을 이어주면서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인수하며 IT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 인포그래픽은 Vicos.it의 자료를 바탕으로 2008년, 2012년, 2016년, 2020년에 걸쳐 페이스북이 세계 시장을 어떻게 확보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까지 확보하며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페이스북. 대나무 장막을 두른 중국이나 러시아 등 일부 국가를 빼면 전 세계의 사용자를 품었지만, 애플과의 광고 전쟁 뿐 아니라 미국 정부가 페이스북, 구글 등에게 반독점 소송을 거는 등 그들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게 흐르고 있다는 게 흥미롭네요.@_@

 

---

Mapped: Facebook’s Path to Social Network Domination (2008-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