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스쿠터 4... 안전한 주행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유럽 모빌리티 회사의 4세대 전동 킥보드...

거리 여기저기에서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 공유 전동 킥보드. 혹시 잘 이용하는 편이신가요? 저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용해본 적이 없고 독일 베를린에서 라임 브랜드의 스쿠터를 타본 적이 있었는데요. 놀라운(?) 운동 신경을 가진 덕에 함께 간 다른 사람들은 잘만 타는 걸 혼자 휘청이며 참 곤욕스럽게 탔었더랬죠.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그렇게 전동 킥보드에 적응 못하고 있을 때 주변을 둘러보니 독일에서도 꽤 많은 분들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심을 누비더라고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못잖게 많은 이들이 전동 킥보드에 몸을 싣고 도로 위를 달려갔는데...

 

친환경과 안전한 주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볼트 스쿠터 4...

그렇게 이미 꽤 성장한 시장을 갖고 있는 유럽에선 이미 많은 플레이어들이 전동 킥보드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볼트(Bolt)가 그들의 4세대 전동 킥보드를 선보였더군요. 볼트 스쿠터 4(Bolt Scooter 4)로 명명된 이번 모델은 최대 시속 25km에 한 번 충전에 40km까지 달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친환경이 중요한 유럽을 공략하는 모델답게 재생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졌고 수명은 5년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이 전동 킥보드가 사용 중 사용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의 운전 패턴을 인식해 사용자에게 시각, 음성 신호로 안전 운전을 도와준다는 건데요. 기본적인 제품의 설계도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안을 뒀고 센서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좀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한 듯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친환경 측면을 고려해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 모듈형 디자인 등으로 유럽에 어울리는 전동 킥보드를 만든 건데 이산화탄소 배출과 도심의 혼잡을 줄이겠다는 그들의 바람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도로 위의 무법자로 안전을 위협하는 모빌리티의 아이콘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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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 launches new, fourth-generation scooter mod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