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디자인젯 스튜디오 시리즈... 홈 오피스와 스튜디오 등 달라진 사무 환경을 겨냥한 가구(?) 감성 프린터...

최근 우리나라 가전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를 찾으라면 인테리어에 더 잘 녹아드는 가구와 같은 가전에 대한 높은 관심이 높아졌다는 걸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신기의 인기에 이어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 같은 개인의 취향과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새로운 가전의 시대. 취향을 소비하는 시대이니 이런 변화가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는데...

 

디자인 가전 전성 시대에 등장한 가구 감성 프린터, HP 디자인젯 스튜디오...

그런 변화를 프린터에서 찾게 될지는 몰랐네요. HP가 최근 선보인 HP 디자인젯 스튜디오(HP DesignJet Studio)가 그 주인공인데요. A1부터 A4까지 대응하는 이 프린터는 사무 공간을 위해 디자인되어 있지만, 좀 더 가구처럼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발 더 나아간 비스포크나 오브제 컬렉션 같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프린터의 디자인을 떠올리신다면 나름 디자인을 고민했음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처음부터 홈 오피스나 소규모 사무실에 놓일 걸 감안하고 상판을 나무나 스틸 소재로 마감한 시도까지. 코로나19로 사무 환경이 변화하는 이 즈음 이런 HP의 시도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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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DesignJet Studio Plotter Pri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