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디자인 x 에이서 '에이서 북 RS'... 인텔 에보 인증에 카본 상판으로 디자인 차별화를 꾀한 노트북...

특유의 디자인 코드로 많은 기업들과 콜라보하고 있는 포르쉐 디자인이 이번에는 대만의 에이서(acer)와 손을 잡았더군요. 아니 엄밀히는 에이서가 포르쉐 디자인에게 제안을 한 거겠지만, 그 둘의 협업품인 노트북이 등장했습니다.

 

에이서가 포르쉐 디자인과 협업해 내놓은 노트북의 디자인 차별화는...

에이서 북 RS(Acer Book RS)라는 이름의 이 모델은 인텔의 에보 플랫폼 기반으로 최대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14인치 풀 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 최대 16GB 램, 최대 1TB SSD, 인텔 아이리스 Xe 내장/엔비디아 지포스 MX350, 와이파이 6, 썬더볼트 4, 15시간 사용할 수 있는 56Wh 배터리 등의 사양을 갖고 있는데요.

 

 

포르쉐 디자인과의 협업한 결과는 사양보다 디자인에서 찾아야겠죠.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요 모델은 상판에 카본 소재를 씌워 차별화된 면모를 보입니다. 이런 카본 소재가 열 방출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멀끔한 수트를 챙겨 입은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 디자인은 함께 발매된 마우스에도 고스란히 적용됐고요.

 

가격은 에이서북 RS 본체가 1,799유로(241만 원 정도), 포르쉐 디자인 에이서 마우스 RS가 99유로(14만 원 정도), 트래블팩 RS 액세서리 키트와 마우스까지 모두 들어있는 프리미엄 포르쉐 디자인 세트가 2,399유로(321만 원 정도)에 판매될 거라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에이서 노트북의 기세가 예전만 못해서 크게 관심을 받기는 어려워 보이지만(가격이 비싼 게 더 문제지만;;;), 나름의 스타일리시함이 시선은 확실히 사로잡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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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vrooms ahead with the Porsche Design Acer Book RS featuring Intel Tiger Lake and a not-so-exorbitant price tag